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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회상담 후기에요.

2017.07.07 11:02

icandoit 조회 수:1045

헤어지고 난 뒤에 멘탈이 터져서 술을 계속해서 마셨어요.
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해서 저도 모르게 전남친에게 전화를 걸었더라고요.

다른 것은 기억이 안나는데, 술 좀 그만 마시라고. 아프지 말라는 그 말 한마디에 엄청
울었던 것은 기억이 나요.

아직 저에 대해 감정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붙잡았지만 전남친은 그동안 힘들었는데
또 다시 반복할꺼냐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.

그래서 어떡해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친구 소개로 이곳에서 상담을 받아봤어요.
헤어지게 된 원인과 결과를 이야기를 해주는데 저에 대한 이야기인데도

저 스스로가 너무 안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거에요......
저 자신에 대해서도 안좋아 보이지만 저 때문에 힘들어한 상대방 때문에 또 펑펑 울었네요.

그리고 저 때문에 힘들어한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.
이제는 잘할 자신이 있었거든요.

하지만 자신만 있지, 어떡해 해야할지 잘 몰라서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면서 저 자신을 바꿔가는데
노력하고 있어요.

분명 이전보다는 좋아지고 있고, 한발자국씩 나아가고 있어요. 언젠가 저의 변화를 전남친도 알아주겠죠?
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.(상담시간에 많이 울어서 죄송해요.. 제가 눈물이 좀 많아서ㅠㅠ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