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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잘할껄 그랬어요.

2017.02.13 16:01

... 조회 수:296

헤어진 남친을 붙잡기 위해서 상담을 했어요.
집으로 갈 때에는 항상 데려다 주고, 제 생일에는 항상 저를 위해서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했는데

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...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줬네요.
상대도 분명 힘든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아껴준건데...

저는 너무 제 생각만 하다가 결국 헤어짐을 당했고, 차단까지 당할뻔 했어요.
멘붕이 와서 어떡해 해야할지도 모르고 있는데 친구가 투히스를 추천해줘서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.

상담을 받았는데 우선은 제 부러진 멘탈을 잡는데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어요.
전화를 하는데 제가 거의 울기만 했거든요....

나중에 겨우 이성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,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보다는
이런 저라면 상대방이 다시 돌아봐주지 않을 것 같다는 그 말에 장기 상담을 받기로 결심했어요.

지금 당장 상대를 붙잡는 것보다 저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상대방도 저에게 돌아올 생각이 들 테니까요.
왠지 앞으로도 많이 울고 힘들어할 것 같지만, 지금까지의 상담을 봐서는 저를 지지해주고, 잘 도와주실 것 같아요.